(뉴욕마감)다우 0.36% ↑..새내기株 '링크드인 효과'
2011-05-20 06:29:1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지표부진에도 불구하고 상승마감했다. 다만 지난주 신규실업자수가 2주연속 급감한데다 소셜네트워트 업체 링크드인의 기업공개(IPO)가 지수를 이끄는 힘이 됐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45.14p(0.36%) 오른 1만2605.3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31p(0.30%) 상승한 2823.31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92p(0.22%) 오른 1343.6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4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7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4월 기존주택매매는 시장예상치를 하회했다. 미국의 4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비 0.3% 하락하면서,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자수가 2만9000명 감소한 40만9000명으로 2주 연속 급감하면서 투심이 다소 개선됐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19개가 상승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와 맥도날드, 보잉, 유나이티느 테크놀러지, 제너럴일렉트릭(GE)이 1% 넘게 올랐다.
 
반면 골드만 삭스가 인텔의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조정하면서 기술주들에 부담을 줬다. 인텔은 1.42%, 휴렛팩커드(HP)가 0.99% 빠졌다.
 
그러나 이날 첫 거래를 시작한 소셜네트워크 업체 링크드인의 주가가 공모가 대비 2배 넘게 폭등하면서 투심을 되살렸다. 링크드인 주가는 장중 140%가 넘는 강세를 보인 후, 49.25달러(109.44%) 폭등한 94.25달러에 마감했다.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주가는 희비가 교차했다. 시장예상치를 밑돈 실적을 발표한 시어스가 2.62%, 리미티드브랜즈가 3.86% 하락했다. 반면, 호실적을 발표한 달러트리와 게임스탑이 2%대 상승 마감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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