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9일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단회의에 참석해 대한통운 본입찰에 참여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이어 그럼 인수전에 계속 참여하겠냐고 묻는 질문에 "예"라고 짧게 답했다.
롯데는
대한통운(000120) 인수전에서 금호터미널이 분리매각 쪽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인수전 참여 여부를 놓고 고민을 거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롯데는 금호터미널 유스퀘어를 통해 유통사업을 확대하고 신세계를 견제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노렸으나, 분리매각으로 결정되면서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한편, 롯데는 매각주간사로부터 금호터미널 분리매각 방침을 통보 받으면 공식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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