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차세대 B777-300ER 추가 도입
24일부터 뉴욕, 프랑크푸르트, 호찌민 등에 투입
2011-05-20 09:01:4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최신 항공기를 추가로 신규 도입하면서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차세대 명품 좌석이 장착된 291석 규모의 B777-300ER 차세대 항공기 1대를 신규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오는 24일부터 미국 뉴욕, 독일 프랑크푸르트, 베트남 호찌민 등 비즈니스 수요가 많은 미주, 유럽과 동남아 노선에 이 항공기를 투입할 계획이다.
 
B777-300ER은 일등석에는 국내 최초로 해외 전문 디자인 업체에 의뢰해 설계한 '코스모 스위트', 프레스티지 클래스에는 180도로 펼쳐져 안락함을 선사하는 '프레스티지 슬리퍼', 일반석에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뉴 이코노미'를 장착했다.
 
또 B777-300ER 항공기는 기존 B777-300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성이 2.5% 향상됐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줄였다.
 
이외에도 날개 길이가 약 4m 길어져 항속거리가 1만3914㎞로 최대 15시간 논스톱 비행이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고객 편의 확대와 노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 총 7대의 B777-300ER 항공기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윤성수 기자 yss01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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