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주기자]
국내 뉴스 브리핑
출연: 임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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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말 비정규직 577만명으로 크게 늘어
· 4개 정유사 ‘주유소 담합’..4천억대 과징금 폭탄
· 증권사 부동산PF 부실비율 40% 초과 ‘비상’
· 국내은행 BIS비율 14% 이상..‘대체로 양호’
▶3월말 비정규직 577만명으로 크게 늘어
· 연간 27만명 증가..근로여건 개선도 ‘빛 좋은 개살구’
·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중 33.8%..전년동월비 0.7%P↑
· 비자발적 일자리 선택..정규직 24.6%, 비정규직 52.0%
올해 3월 기준
전체 비정규직이 크게 증가하면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제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비정규직 근로자는 577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5% 증가한
27만3000명에 달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임금근로자 가운데 비정규직 비중은 33.8%로
지난해 3월보다 1.7%포인트 높아졌습니다.
또 비정규직 근로자 중 시간제 근로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7000명(0.5%)이 늘었고
기간제 근로자는 42.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이에따라
정규직 전환부담을 갖는 기간제보다
시간제를 선호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4개 정유사 ‘주유소 담합’..4천억대 과징금 폭탄
· SK·GS칼텍스·현대오일뱅크·S-OIL 담합 판정
· 공정위, 3개사는 검찰고발도
· 정유사들 "법적대응하겠다"
국내4대 정유사의 담합에 대해
공정위원회가 4천억원대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공정위 과징금 부과액 가운데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몹니다.
국내 4대 정유사인
SK·GS칼텍스·현대오일뱅크·S-OIL은
지난 2000년 3월에 만나
타사 원적 주유소 확보경쟁을
제한하자는 데 합의했습니다.
공정위원회는 이같은 담합에 대해 4348억원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또 공정위는
이들 4개 정유사에 가운데
담합에 정도가 큰 Soil제외한
나머지 3개사에 대해서는
검찰에 고발키로 했습니다.
한편 공정위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정유사들이 강력히 반발하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혀
앞으로 치열한 법적 공방이 예상됩니다.
▶증권사 부동산PF 부실비율 40% 초과 ‘비상’
· 증권사도 부동산PF 폭탄 '초읽기'
· 부실채권비율 40.49%..폭발 사정권
· 연체율 26.6%
지난 저축은행 사태의 근원이 됐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논란이
이번에는
증권사를 대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늘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말 현재 증권사의 부동산 PF 대출채권은
1조8135억원이며
이 중 부실채권금액은 7343억원으로,
부실채권비율이 40.4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체율 역시 26.6%에 달했습니다.
통상
‘고정이하 여신’으로 분류되는 부실채권비율은 8%를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위험정도가 크다는 의미임을 고려할 때,
부실채권비율이 40.49%라는 것은
사실상 증권사의 부동산 PF 역시
상당한 위험수준에 도달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내은행 BIS비율 14% 이상..‘대체로 양호’
· 국내은행 BIS 비율 14.23%
· 국내은행 재무건전성..'대체로 건전'
· 씨티은행, BIS비율 가장 높아
대체적으로 안전한 수준인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
올해 3월말 국내은행의 BIS비율이 14.23%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0.32%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지만,
대체적으로 건전한 수준이라는 지적입니다.
금감원은
올해 1분기중
지난해 배당금 지급과 국민은행의 국민카드 분사 등으로
은행의 자기자본이 1조6000억원 감소했고,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도입으로
연결대상 범위가 확대되는 등
위험가중자산이
16조7000억원으로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BIS비율로는 씨티은행이 17%로 가장 높았고,
농협(16.48%),
산업은행(16.06%),
신한은행(15.4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3월말 국내은행의 BIS비율이 14% 이상을 기록해,
뉴스토마토 임효주 기자 there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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