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주택금융공사 새 이사에 업무와 무관한 정치권 인사가 임명돼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주택금융공사는 27일 신임 이사에 이해돈 전 서대문구청 구청장 권한대행(사진)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신임 이 이사는 충북 제천 출신으로 육사 졸업 후 서울시청에 몸을 담았다. 주택금융공사는 보도자료에서 2010년 3월 서대문구청 구청장 권한대행까지의 이력만 보냈으나 확인 결과 이 이사는 그해 5월 한나라당 서대문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 이사는 그해 6.2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문석진 후보에게 패했다.
특히 이 이사는 서울시청과 노원구청 재직 당시 주로 교통, 건설 등 금융과는 무관한 직책에 있어왔다. 신임 이 이사의 임기는 2013년 5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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