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은영기자] 대우건설이 3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8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전국 1만 2000여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7월말 공시되는 ‘2008년 시공능력평가액 순위’에서 대우건설이 8조9240억원으로 1위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됐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7조 6635억, 2006년 6조 5599억원을 기록해 두해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7조 6920억원으로 유력하고, 3위는 현대건설(6조7810억원), 4위는 GS건설(6조6980억원)이 예상됐다. 지난해는 3위가 GS건설, 4위가 현대건설이었으나 순위가 뒤바뀔 전망이다.
또한 6, 7위였던 포스코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의 순위도 바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5위 대림산업의 뒤를 이어 6위는 포스코건설, 7위는 현대산업개발, 8위는 롯데건설, 9위는 SK건설, 10위는 일본의 타이세이건설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음으로 11~15위는 두산건설, 한화건설, 두산중공업, 금호건설, 쌍용건설이 될 전망이다.
시공능력평가액 제도는 건설업체의 공사 실적, 경영 상태, 기술 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해 공사별 시공가능 금액을 평가해 국토해양부가 매년 7월 순위를 공시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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