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SK텔레콤(017670)이 아이폰·아이패드용 'T맵'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지난 30일부터 애플 앱스토어에서 아이폰·아이패드용 'T맵'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T맵'은 실시간 교통상황, 시간과 날씨 등을 고려한 빠른 길, 오차범위 5분 이내의 예상 도착 시간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아이폰·아이패드용 'T맵'은 와이파이 버전이다. 따라서 모든 파일을 와이파이로 한번에 내려받아 설치할 수 있다. 기존에는 PC와 스마트폰을 케이블로 연결해 설치 파일과 지도를 내려 받아야 했다.
아이폰 이용자들은 올인원, 무료음성Ⅱ, 데이터존 프리 등 정액요금제에 가입하면 월 정액요금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아이패드 사용자들은 '태블릿29', '태블릿45' 요금제에 가입하면 된다. 종량 요금제 사용자들은 월 5000원에서 1만 8000원의 'T맵 정액제'를 선택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향후 목적지 정보(POI, Point Of Interest)에 웹 블로그,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등을 연계하고 검색한 식당을 즉시 예약·결제하는 기능 등 커머스적 요소도 첨가해 나갈 계획이다.
상반기 중에는 갤럭시탭 10.1, 모토로라 줌(Xoom) 등 다양한 태블릿PC 용 'T맵'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주식 서비스 플랫폼 부문장은 "T맵 서비스를 시작으로 아이폰·아이패드 판매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는 하반기까지 약 60여개의 SK텔레콤 전용 아이폰·아이패드용 앱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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