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코스닥 상장법인의 1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우량기업부의 순이익은 지난해 보다 70% 가까이 늘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2조63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1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333억원으로 128.16% 급증했다.
특히 우량기업부 소속 15개사의 순이익은 9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66% 증가했고 매출액은 1조1401억원으로 38.74% 늘어났다.
중견기업부 22개사 역시 매출액은 7.97% 늘어났고 순이익은 18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벤처기업부 11개사의 매출액은 41.37%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24.8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IT업종의 순이익이 518.47% 늘어났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전반적으로 실적흐름이 양호했기 때문이다.
유통서비스, 전기가스, 기타서비스 업종은 영업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이익규모가 축소됐다.
연결기준 순이익이 가장 많은 회사는 다음(256억원)이고 네오위즈(164억원), 네오위즈게임즈(146억원)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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