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미증시 상승과 유가하락으로 지수반등이 이어지고 있다.
9일 12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7.78포인트(1.17%) 상승한 1558.72포인트를 기록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778억원의 팔자세로 23일째 매도하고 있고 기관 역시 639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이 1002억원의 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반등이 강하다.
증권과 보험업종이 각각 4.12%, 3.89% 상승세이고 국민은행이 5.82% 상승하며 은행주의 강세도 이어지고 있다. 신저가가 속출했던 건설주도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반등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이틀간 10달러 가까이 급락하며 항공주가 강세이다.
대한항공이 5.95% 상승한 4만950원을 기록하고 있고 아시아나항공도 6.08% 오름세이다.
조선주가 선가 상승과 실적 호조 기대로 상승세이다.현대중공업이 3.71% 상승하고 있고 삼성중공업 2.65%, 대우조선해양도 4.16% 오름세이다.
금일 호실적을 발표한 종목들이 강세이다.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4600% 이상 급증했다고 발표한 신성이엔지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상반기 영업이익이 사상최대라고 밝힌 GS건설도 3.58% 오른 9만8300원을 기록중이다.
반면 장마감후 실적발표가 예정돼있는 LG디스플레이는 4.77% 내림세이다
3분기 실적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성인 키움증권 연구원은 9일 "실적이 하향 추세의 초입단계에 있고, 실적개선의 모멘텀은 내년 2/4분기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필립스 보유지분에 대한 오버행(대주주 지분매각) 이슈가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고 LCD TV용 패널의 거래선이 취약한 점은 위험 요인"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13.35포인트(2.59%) 오른 529.24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상위주들이 강세이다.NHN이 4.98% 오름세이고 서울반도체와 메가스터디가 각각 6.12%, 9.44% 급등세이다.
북핵 6자회담 재개를 하루 앞두고 남북 경협주와 대북 송전주들이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화전기가 10.71%, 로만손과 제룡산업도 각각 6.38%, 5.46% 강세이다.
뉴스토마토 김순영 기자 ksy9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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