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손해보험사 1곳, 생명보험사 2곳 등 3곳의 보험사가 대주주 또는 계열사를 부당하게 지원한 것으로 금융당국의 검사 결과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3일 이 같은 검사결과를 발표하고, 이들에 대해 관계법규 위반 여부에 대한 법률적 검토 등을 거쳐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계열사로부터 골프회원권을 시세보다 고가로 취득하거나 경쟁입찰 대상 부동산 등을 계열사와 수의계약으로 매각 또는 구매하고, 대주주 등에게 무상 또는 낮은 가격으로 사무실을 임대하는 등의 방법으로 대주주 또는 계열사를 부당하게 지원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향후 현장검사를 통해 대주주 등과의 거래제한 사항에 대한 적정성 여부 검사를 대폭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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