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일명 '슈퍼박테리아'로 불리는 장출혈성 대장균(EHEC)이 폴란드서도 발병됐다.
6일(현지시간) 폴란드 국가위생사찰단(GIS)의 얀 보드나르 대변인은 "대장균 감염 확인환자가 1명, 의심환자가 2명 발견됐고 이들은 모두 최근 독일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 환자는 독일 함부르크 지역에 사는 29세 여성으로 지난달 폴란드 북서부 슈체친의 한 병원에 입원, 신장 투석을 받던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캐나다에서도 장출혈성 대장균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타리오주 보건당국은 해당 환자가 올해 봄 독일을 여행하면서 현지서 생산된 채소 샐러드를 먹었다고 밝혔다.
장출혈성 대장균의 감염원으로 독일 북부의 유기농 업체서 재배된 새싹 채소가 지목됐지만 제품검사에서 음성반응이 나타나 감염원에 대한 혼란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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