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미국 시장에 새로 진입하는 현대차 제네시스가 미국 주요 자동차 전문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미국 주요 자동차 전문지인 카 앤 드라이버(CAR AND DRIVER), 모터트렌드(MOTOR TREND), 로드 앤 트랙(ROAD & TRACK), 오토모빌매거진(Automobile Magazine)등은 최신호에 미국시장 본격 판매를 앞두고 있는 제네시스에 대해 호평을 실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제네시스가 현대차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최초의 후륜구동 럭셔리 모델이라고 소개하며, 기존 유럽과 일본 명차들을 능가하는 성능과 품질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미국 최대 자동차 전문지인 카 앤 드라이버는 “후발 주자인 현대차가 렉서스를 능가하는 럭셔리 모델을 출시했다”며 “1989년 렉서스의 신화가 재현될 것 같다”고 제네시스의 성공 가능성을 보도했다.
또 다른 자동차 전문지인 로드 앤 트랙은 “BMW, 렉서스, 벤츠와 같은 일본과 독일의 럭셔리 브랜드는 제네시스를 두려워해야 한다”며, 그 이유로 고급스럽고 뛰어난 스타일을 들었다.
오토모빌매거진은 “현대차가 비록 럭셔리 시장을 별도 브랜드와 판매망으로 진입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제네시스가 시험삼아 만든 차는 절대 아니다. 제네시스는 한국 현대차의 가장 야심찬 프로젝트이다”라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이달 말부터 판매에 들어가는 제네시스를 알리기 위해 지난 5월 미국 주요 자동차 전문 기자단을 국내로 초청 시승회를 실시했으며, 지난 6월에는 미국에서 현지 70개 언론사 기자단을 대상으로 시승회를 가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소비자들의 현대차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체험을 강조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제네시스를 실제 체험해본 오피니언 리더들의 반응이 좋아 향후 제네시스 판매는 물론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전 차종 판매가 늘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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