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코스닥지수 종가가 장 마감 이후 50분 가량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은 시스템 오류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7일 오후3시 증시가 마감 시간에도 코스닥지수는 체결량이 없는 상태에서 전거래일보다 3.29포인트 하락한 472.81에 40분 넘게 멈춰섰다.
이후 거래소와 코스콤이 사태 파악에 나섰고 3시47분께 3.30포인트(0.69%) 하락한 472.80으로 최종 발표됐다.
거래소측은 미국 오라클(Oracle)에서 지난 2009년 사온 소프트웨어가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독립된 망을 사용하는 만큼 외부 해킹일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설명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종가 체결이 늦어졌지만 마감이 미뤄지는 동안 거래가 발생한 부분이 없기 때문에 개별 투자자들의 금전적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이번 종가산정 지연사고와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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