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미래에셋증권은 8일
GS글로벌(001250)에 대해 세 가지 성장 동력에 힘입어 이익 고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권해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GS글로벌은 석유화학 트레이딩, 신재생 에너지(GS바이오), 플랜트 기자재 분야(DKT)를 신성장 동력으로 결정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 중에 있다”며 “각 성장 동력으로부터 이익이 단계적으로 반영되며 향후 GS글로벌의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수익성 악화 원인이었던 석유화학 트레이딩 부문은 올해 1분기 흑자를 시현했다”며 “올 한 해 석유화학 수출액의 경우 지난해 1500억원에서 약 6000억원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3분기부터는 GS바이오의 바이오디젤 생산으로 올해 지분법이익과 원료 공급분에 대한 이익이 약 40억원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2년에는 연간으로 반영되면서 약 80억원의 이익이 반영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권 연구원은 GS글로벌의 가장 강력한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요인으로 DKT의 실적 개선을 꼽았다.
DKT의 경우, 영업정상화와 캐파 증설에 따른 실적 개선은 올해 말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2012년 DKT로부터 반영될 세전이익은 약 120억원으로(2011년 전망치 28억원)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GS그룹의 신성장 동력 구축 과정에서 GS글로벌의 역할 확대 가능성을 감안할 때 GS글로벌의 위상은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라며 GS글로벌의 중장기 투자매력은 여전히 높다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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