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브리핑)프라임저축銀 뱅크런..당국 "필요하면 유동성 지원"
2011-06-09 14:08:18 2011-06-09 14:08:18
[뉴스토마토 임효주기자]
 
국내 뉴스 브리핑
출연: 임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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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저축銀 뱅크런..당국 “필요하면 유동성지원”
· 저축은행 하반기 또한차례 구조조정 폭풍 예고
· 금융당국, 보험사도 상시감시 강화하기로
· 현대차 임단협 돌입..입장차 뚜렷해 진통 예상

1. 프라임저축銀 뱅크런..당국 "필요하면 유동성 지원"
· 불법대출 프라임저축銀 필요하면 유동성 지원
· "상반기 추가 영업정지 가능성 낮아"
· "유동성 부족에 따른 영업정지 가능성"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어제 프라임저축은행과 관련해
"필요하면 유동성을 즉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검찰이
프라임저축은행의 불법대출 혐의를 잡고 수사중이라는 소식에 대해
김 위원장은
"사실관계를 확인해보겠다"면서
"유동성 문제만 아니라면
부실을 이유로 상반기 중에 추가로 영업정지할 곳은 없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다만, 프라임저축은행에 대해
"급격히 돈이 빠져 추가지급이 어려워지면 어쩔수 없지 않겠냐"고 언급해,
유동성 부족에 따른 영업정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을 시사했습니다.
 
2. 저축은행 하반기 구조조정 폭풍 예고
· 당국 PF점검·회계결산 등 예정
· "잠정실적 나쁠 땐 영업정지될 수도"
· 금감원, '뱅크런' 대비 현금자산 확보 지시
올 하반기
저축은행 업계에
또 한 차례의 구조조정 폭풍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저축은행 임직원의 개인 비리가 드러나자
하루에 최고 1000억원대의 뱅크런 사태가 발생했던 점 등을 상기하면
금융당국과 저축은행 업계에
하반기
금융당국의 PF 점검과 결산 과정에서
상당한 후폭풍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축은행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의
'2010년 회계연도 결산 보고서'를
오는 7~8월에 작성해야 합니다.
 
8월 중순쯤 발표되는 잠정실적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더 나쁘면
최악의 경우
다시 한번 영업정지 사태가 나올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전망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일
예수금 대비 유동자산 비율이
15%를 넘지 못하는 37개 저축은행에
당장 현금화할 수 있는 현금성 자산을
최소 예수금의 10%이상 확보하도록 지시한 바 있습니다.
 
정부는
현재의 저축은행 대응방안이 효과가 없으면
추가 구조조정을 할 예정입니다.
 
3. 금융당국, 보험사도 상시감시 강화하기로
· 일부 보험사 외형확대 전략 등으로 경영건전성 저하 우려
· 경영건전성 악화 우려 시 "경영개선협약" 체결 방침
 
보험사에 대한 금융당국의 상시 감시 활동이 강화됩니다.
 
일부 보험사의 외형 확대 전략 등으로
향후 보험회사의 경영건전성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
경영실태계량평가, 스트레스테스트 등
상시 감시 활동을 강화해
경영건전성이 악화될 우려가 있는 보험회사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급여력비율이 권고기준(150%) 이하로 하락하는 등
경영건전성 악화 우려가 있는 보험사에 대해서는
자율적인 경영개선계획을 수립, 추진하도록 지시할 계획입니다.
 
특히 경영개선계획 이행실적이 미흡하거나
경영건전성이 크게 악화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현장검사, 정밀경영진단을 실시해
경영개선협약(MOU)을 체결할 방침입니다.
 
4.현대차 임단협 돌입..입장차 뚜렷해 진통 예상
· 현대차 노사, 임단협 상견례
·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협상 돌입
· '타임오프' 등 굵직한 현안 산재
  
올해 노동계의 이목이 집중된
현대자동차의 임단협이 시작됐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어제 오후 울산공장에서
임단협의 시작을 알리는
상견례를 갖었습니다.
 
상견례에는 이경훈 노조위원장과
김억조 현대차 사장 등
노사 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음주부터는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이번 임단협은 타임오프제와 복수노조 허용 등
노동계 이슈가 많고
타임오프제, 임금인상, 장기근속 자녀 채용 가점제 등
많은 쟁점들을 안고 있는데다
임단협이 예년보다 늦어져 협상시간이 짧아
진통이 예상됩니다.
 
 
뉴스토마토 임효주 기자 there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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