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코스피지수가 저가 매수 유입에 8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글로벌 경기 회복 둔화 우려에 오후장 한때 직전저점인 2030선을 이탈, 2025선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단기 급락에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졌다는 증권사 분석에 마감 30분을 남기고 상승 반전했다.
우리투자증권은 6월 현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기준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9.3배 수준이라며 과거 5년 평균인 10.5배보다 11% 낮다고 분석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07포인트, 0.10% 오른 2048.74에 장을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160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90억원, 2010억원 순매도했다. 국가지자체는 3330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1870억), 비차익(1950억) 합산 382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선물시장에서 6130계약 순매수하며 베이시스 개선을 주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1.6% 오른것을 비롯해 운송장비(1.6%), 은행(1.5%), 음식료(1.3%), 보험(0.9%)은 상승했다.
기계업종은 3.3% 밀렸고, 전기가스(1.6%), 건설(1.1%), 종이목재(1.0%), 화학(0.8%)은 하락했다.
한화케미칼(009830)은 7800억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라이선스 계약 체결에 3.4% 상승했고
효성(004800)은 타이어 생산업체인 굿이어에 18억달러 규모의 타이어보강재를 장기공급한다는 소식에 1.4% 올랐다.
테마주내에선 터치패널, 태양광, IT장비, 중국국적주 등 테마주 전반이 동반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반등에 실패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8.76포인트 1.88% 내린 458.15에 마감했다.
중국국적주
완리(900180)는 차이나디스카운트를 떨쳐내지 못하고 상장 첫날 하한가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3원30전 오른 1085원 90전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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