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5일
진성티이씨(036890)에 대해 2분기 실적 둔화로 인한 주가 하락은 이미 반영됐다며 지금이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라고 조언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날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진성티이씨의 주가하락은 2분기 중국법인의 실적 둔화가 주요원인”이라며 “이는 중국법인의 두산인프라코어 주문감소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순이익이 207억원으로 기존 예상치대비 13% 하회할 것으로 판단되지만 이러한 실적 하락을 반영하더라도 최근 1개월간 주가가 38% 급락한 것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현재 진성티이씨의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7배 내외로 기계업종 평균 9.2배 대비 24% 할인되고 있어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하 연구원은 향후 진성티이씨의 매출에서 두산비중은 줄고 캐터필라 비중은 점차 확대될 전망이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특히 캐터필라는 향후 중국 대규모 투자뿐만 아니라 미국, 브라질 등 글로벌 투자를 지속할 것으로 보여 진성티이씨와 함께 현지화 전략을 꾀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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