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비상대책위가 15일 오후 '전국 300만 중·소상공인 생존권 수호를 위한 집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단체연합회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중소기업적합업종 선정 반대 의견을 표명한 것과 관련해 대한상의를 규탄하고, 대기업 MRO관련 5대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 수용을 촉구하기 위해 모였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비대위는 대기업 MRO와 관련해 "사업조정을 신청한 두 개 업종이 현재 3개사와의 사업조정 자율합의에 이르렀으나 그것은 근본대책이 될 수 없다"며 "'대기업 MRO 문제 5대 해결방안' 입법 추진과 '소모성자재 납품업 지원에 관한 법률안' 통과"를 촉구했다.
이를 위해 ▲ 대기업의 정부· 공공기관·협력업체 거래 금지 ▲ 중소기업 적합 업종에 MRO 포함 ▲ 사업조정제도 활용 ▲ 중소상공인 마케팅 전담조직 조직 확대 ▲ 대기업 계열사 및 MRO업체 불공정행위 상설감시기구 설치 등을 법제화 등을 요구했다.
최승재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 사무총장은 "이번 집회는 300만 중·소상공인의 최소한의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만들어진 자리인 만큼 9월로 예정돼 있는 전국소상공인 10만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연합 집회를 앞둔 출정식의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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