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동양종합금융증권이 11일 LG디스플레이의 목표주가를 6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우준식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그 이유로 ▲ 기대에 미치지 못한 판매수요 ▲ 중국 지진의 영향으로 수요위축 ▲ 일부 세트업체들의 재고 조정 등을 꼽았다.
우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영업이익은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유가, 물가상승, 세계경제 침체 등의 영향으로 IT와 소비자 제품의 수요가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는 IT패널의 가격하락으로 3분기 실적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우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코스피 시가 총액에서 상위 30개업체 중 가장 낮은 수준의 기업가치평가를 받고 있다"며 "여전히 기업가치평가의 메리트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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