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혜진기자] 미니어처 과자가 뜨고 있다.
기존에 있는 사물들을 축소 모형화해 시각적인 재미로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킨다는 전략이다.
부드러운 케이크 속에 찹쌀떡 경단과 단팥 초콜릿 크림을 넣어 기존 붕어빵과는 다른 맛을 구현했다.
패키지 역시 붕어빵 종이 봉투를 형상화했다. 겨울철에 붕어빵을 종이 봉투에 담아서 주는 것에 착안해 비닐 패키지 대신에 종이 느낌의 패키지를 사용해 뜯으면 봉투 모양이 되도록 했다.
오리온 ‘고래밥’도 대표적인 미니어쳐 과자로 지난 84년 출시돼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복어, 오징어, 고래 등 10가지 해산물을 축소해놨다.
최근에는 ‘에듀테인먼트 과자’를 표방하면서 고래밥에 등장하는 해산물들로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콘텐츠를 패키지에 포함시켰다.
해태제과에서는 떡볶이를 형상화한 과자를 내놨다.
‘신당동 장독대를 뛰쳐나온 떡볶이 총각의 맛있는 프로포즈’라는 긴 이름의 제품으로 떡볶이를 축소해놓은 모습이다. 과자 색으로는 이례적으로 빨간색이다.
빙그레(005180)는 최근 콩 모양을 형상화한 ‘내 손안의 콩 두유’라는 제품을 출시했다. 제품 용기를 콩 모양으로 형상화했다.
또 최근 리뉴얼한 ‘꽃게랑 클래식’ 역시 대표적인 미니어처 제품으로 꽃게 모양을 형상화한 제품이다.
클래식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1986년 출시 당시의 패키지를 그대로 구현했다.
한편 빙과 제품 중에 미니어쳐 제품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롯데제과(004990)의 ‘스크류바’, ‘죠스바’, ‘찰떡 아이스크림’이 있다. 각각 나사모양, 상어모양, 찹쌀떡 모양을 형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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