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간만에 주식시장이 올랐다. 반등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들인 것을 의미한다. 주식을 사들이려면 증권사를 거쳐야 한다. 이는 증권사에게도 이득이다. 거래 수수료가 매출에 직결되기 때문이다.
증권업종 지수 역시 2.87%로 코스피 상승률 1.41%를 웃돌았다. 증권주의 이웃쯤 되는
은행주도 함께 웃었다. 은행주는 업종지수로도 3.82%로 이날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은행주가 위로 끌어올린 힘은 인수합병(M&A)나 저축은행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KB금융(105560)은 5.48%,
우리금융(053000)은 4.84%, 신한지주는 4.42%의 상승률로 대부분 한 달 이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증권업계에는 은행들의 펀더멘털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하며 건설사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에 따른 충당금 우려가 해소되고 이에 따른 실적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갈 것이라 보고 있다.
차트 상으로도 바닥이어서 밸류에이션 매력도도 높은 상황이라 투자심리 개선에 따른 상승 여력도 높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 처음 얼굴을 내민 의류업체 엠케이트렌드는 공모가 1만1000원은 웃돌았지만 하한가인 1만3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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