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키움증권은 23일
엘엠에스(073110)에 대해 2분기 본사기준 실적에 대한 우려가 최근 급격한 주가 조정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오히려 실체적 기초체력(펀더멘털)은 강화되고 있어 저가매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6500원은 유지했다.
이날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엘엠에스의 2분기 본사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 감소한 234억원, 영업이익은 23% 줄어든 6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본사와 중국 자회사간 원자재 거래에 대한 회계처리상 착시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히려 내부거래를 차감한 연결기준으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56%, 54% 증가할 것이라는 추정이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엘엠에스의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5~6월 추가 가격인상으로 광픽업렌즈 부문의 수익성이 대폭 호전되고 갤럭시탭2 출시 효과로 중형 프리즘시트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
아울러 신규 아이템인 역프리즘시트,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정공수송층(HTL) 등의 매출이 3분기부터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올해 엘엠에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64%, 81% 늘어난 1187억원, 34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키움증권은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5배에 불과해 저평가 매력이 크다고 진단하며 현 시점에서 적극적인 비중확대 관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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