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화네트웍스는 가수 백지영씨가 소속된 WS엔터테인먼트를 주식스왑(교환) 방식으로 인수할 방침이다. 현금 유출이 없는 인수합병(M&A)이라 회사 차원에서도 큰 부담이 없을 것으로 풀이된다.
삼화네트웍스는 지난 2007년 4월말 삼화프로덕션과 합병을 통해 우회상장한 회사다. TV시리즈 제작 외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앨범 제작과 영화 제작·배급 등 콘텐츠 사업을 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드라마 독립 제작사로 출발해 '목욕탕집 남자들(1995)', '명성황후(2000)', '조강지처클럽(2008)', '엄마가뿔났다(2008)', '제빵왕 김탁구(2010)' 등 흥행 드라마를 포함해 60여편의 드라마를 제작했다.
WS엔터테인먼트는 가수 백지영씨와 하동균씨가 소속된 엔터테인먼트사로 백지영씨의 경우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최고의 사랑'을 비롯해 '아이리스', '시크릿 가든' 등 다수의 드라마의 O.S.T.에 참여해 큰 히트를 쳤다.
삼화네트웍스는 이번 인수로 드라마제작뿐만 아니라 드라마 음원에서도 매출 다각화를 이룰 수 있는 등 높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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