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중국증시가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7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약보합 출발 이후 현지시간 오전 9시40분 현재 전거래일 보다 0.22% 상승한 2752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정부가 올해 물가상승 통제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면서 대외 불안요인에도 불구하고 중국증시가 견조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달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최고치에 이를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점차 안정화 될것이란 분석이 힘을 얻으면서 투자심리를 달래고 있는 분위기다.
다만 그리스 재정위기가 이탈리아 등 주변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사태 추이를 지켜보자는 심리가 나타나는 등 관망세도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전자, 수도전기가스, 기계설비업종의 강세가 특히 두드러지고 있다.
유가하락세가 이어질것으로 점쳐지면서 항공주도 연일 강세흐름을 펼치고 있다. 중국남방항공이 2.3%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지수상승을 견인 중이다.
폴리부동산 그룹도 1.2% 오르고 있고 중국민생은행도 강보합권의 흐름을 유지하면서 증시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중국정부가 자동차 구입 제한을 폐지할 것이란 소식에 강회자동차가 1.5% 상승하는 등 자동차주 역시 눈에 띄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우한철강, 내몽고보토철강이 1%대 약세를 기록 중이고 화능국제전력도 0.8%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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