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인텀과 손잡고 모바일 선불카드 시장 진출
2011-06-28 10:58:24 2011-06-28 10:59:56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SK C&C(034730)는 27일(현지시각) 미국 선불카드 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하고 있는 북미 최대 선불카드 전문기업 인컴(InComm)과 모바일 커머스 관련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인컴은 연 130억달러의 선불 카드 거래 규모와 5억 장의 선불카드를 발급하는 미국 최대 선불카드 전문업체다.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미국 시장에서 ▲ 기존 선불카드를 스마트폰에 담아 2차원 바코드, QR코드 인식이 가능한 POS단말에서 결제가 이뤄지도록 하는 선불카드 모바일 결제 ▲ 현지 소셜 커머스 기업들과 일반 소매점(리테일)고객을 위한 모바일 쿠폰 ▲ NFC칩 기반 선불카드 등 다양한 모바일 커머스 관련 서비스를 함께 추진될 계획이다.
 
오는 10월 첫 상용화되며, 이 모델이 상용화되면 미국 내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에 모바일 선불카드와 모바일 지갑을 다운받아 대형 유통점 등 일반 오프라인 상점에서 대금결제와 모바일 쿠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SK C&C는 ▲ 모바일 선불카드, 기프팅 및 쿠폰, 모바일 지갑 등 서비스 플랫폼 개발·운영 ▲ 2차원 바코드 및 QR코드, NFC 등 관련 기술 ▲ 다운로드/OTA방식의 모바일 쿠폰 발행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인컴은 ▲ 선불카드 관련 상품 제공과 프로그램 관리 ▲ POS 통합 및 지불거래 처리 ▲ 고객계정 생성·관리 ▲ 프로모션 캠페인 운용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SK C&C는 이번 제휴를 발판으로 인컴의 주요 고객인 월마트, 세븐일레븐, CVS 등 현지 대형 리테일러들과의 사업 관계를 수립하고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북미 모바일 선불카드와 쿠폰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한범식 SK C&C G&G 부문장 전무는 "이번 계약체결로 북미 모바일 커머스 시장에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가져올 리테일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브룩스 스미스 인컴 CEO는 "이번 사업제휴는 선불카드 산업에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양사협력을 통해 유통업계 파트너들이 고객 프로모션 또는 소비자 개인에 커스터마이즈된 특가판매 등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좌에서 우로 SK C&C 미국법인 키스 스미스 COO, SK C&C G&G 부문장 한범식 전무, 브룩스 스미스 인컴 사장, SK C&C 미국법인 육상균 법인장.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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