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국토해양부가 7개 지방자치단체를 올해 유씨티(U-City) 시범도시로 선정해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국토부가 추진중인 U-City는 첨단 IT 기술을 활용해 재난, 방범, 에너지절감, 수익창출모델 개발, 경관개선 등을 도시운영과 접목시킨 '한국형 스마트 씨티'를 말한다.
국토부는 관·산·학 등 U-City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서울 은평구,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경기도 안산시·남양주시, 부산광역시, 전라남도 나주시·여수시를 U-City 시범도시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의 사업은 재난, 방범, 에너지절감, 수익창출모델 개발, 경관개선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다.
서울 은평구의 경우 주민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재난·재해 예방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경기도 안산시는 도시 전역에 CCTV 방범체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방범체계를 이용한 수익모델도 개발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치안 강화를 위한 U-방범 서비스, 공원 내에서 다양한 체감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U-공원 서비스 등을 개발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서울 은평구, 경기 안산시 등 지자체에 사업비용의 일정부분에 해당하는 8~15억씩을 지원하고 남양주시, 부산광역시, 여수시에는 2억원씩을 지원해 U-City 구축을 장려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황민규 기자 feis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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