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전날 장 막판 가까스로 소폭 반등에 성공했던 중국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7거래일만에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며 쉬어가는 분위기다.
29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9시42분 현재 전거래일 보다 0.42% 하락한 2747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그리스 긴축안 의회통과를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되고 있고 그간 랠리에 따른 피로감에 한숨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정보기술, 수도전기가스, 금융보험업종은 소폭 오르고 있는 반면 전날 건설경기가 활기를 띌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했던 건설업종은 0.6% 되밀리고 있다.
부동산, 식음료업종도 약세권 흐름이다.
폴리부동산그룹이 1% 가까운 약세를 보이고 있고 중국민생은행, 초상은행도 각각
0.8%, 0.7% 밀리고 있다.
대진철도가 4% 급락하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고 내몽고보토철강도 25%가까운 큰 폭의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국제유가가 2% 넘게 급등하면서 시노펙석유화학이 0.8% 강세를 기록하면서 약세장 속에서도 눈에 띄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남방항공은 1.3% 하락하는 등 유가반등에 따른 종목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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