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7월의 첫 거래일 코스피지수가 2120선까지 오르며 사흘째 상승으로 마감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05포인트(1.19%) 오른 2125.7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60일 이동평균선(2115p) 위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그리스 의회에서 재정긴축안이 통과된데다 호전된 국내외 경제지표 발표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마저 더해지면서 사흘째 상승으로 마감했다.
또 외국인의 현·선물 동시 매수와 기관과 프로그램의 대규모 매수 등 수급 상황 개선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1677억원, 3722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5839억원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282계약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07계약, 2278계약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323억원, 비차익 1909억원 등 총 2232억원 순매수했다. 지난 28일 5023억원, 28일 4973억원, 30일 3322억원 등 나흘째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와 전기전자, 의료정밀이 3% 이상 오른 가운데, 건설 2.45%, 화학, 서비스, 운수창고 등은 1% 넘게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1.28%), 비금속(-0.89%), 음식료(-0.68%), 철강금속(-0.67%) 등은 하락했다.
그러나
POSCO(005490)는 전날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며 나흘 만에 하락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56포인트(0.95%) 오른 484.11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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