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권 장세 여파..상장주식 회전율 '급감'
1주당 코스피 1.2번,코스닥 2.8번 매매 그쳐
2011-07-04 06:00:00 2011-07-04 06:00:00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에서의 상장주식의 매매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박스권 장세가 지속되며 거래가 침체됐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가 4일 발표한 올해 상반기 거래량을 상장주식으로 나눈 상장주식 회전율에 따르면 유가증권 시장의 상장주식회전율은 평균 115.20%, 코스닥은 278.77%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하면 각각 30.57%포인트, 90.45%포인트가 줄었다.
 
즉, 상반기중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상장주식 1주당 약 1.2번, 코스닥시장은 약 2.8번 매매가 이뤄졌다는 것이다.
 
월별 회전율도 감소세를 지속하며 지난 6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회전율은 각각 15.15%, 31.57%로 지난 1월에 비해 9.25%포인트, 28.89%%포인트 줄었다.
 
회전율이 500% 이상인 종목은 유가증권 시장 19종목, 코스닥 시장은 107종목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동원수산(030720)(2457.36%)이 상반기중 회전율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고 신우(025620)(1666.91%), 혜인(003010)(1452.0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대림통상(006570)(1.14%)과 한국유리(002000)(1.18%) 등은 회전율이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탁 시장에서는 코스닥시장에서는 회전율 최상위 종목은 크린앤사이언스(045520)(2597.18%), 최하위 종목은 한빛방송(043890)(2.01%)가 차지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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