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단기 급등 우려를 씻어낸 경기 회복의 훈풍
2011-07-04 09:30:24 2011-07-04 09:30:46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코스피지수가 단기 급등에 따른 우려를 딛고 상승 출발했다. 그리스의 재정 리스크가 한 고비 지나간 상황에서 경기 모멘텀과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4일 9시2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01포인트(0.99%) 오른 2146.8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6월 제조업지수가 예상 밖으로 호전된 것으로 드러나자 큰 폭의 상승 마감한 것이 우리나라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7억원, 75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1074억원 매도에 나서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인이 766계약, 852계약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1541계약 매물을 내놓으며 매도 폭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2.47% 가까이 오르며 가장 강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고 증권, 운송장비, 기계 등이 1% 이상 상승하며 뒤를 잇고 있다. 반면 은행업종은 외환은행(004940)이 론스타에 높은 배당을 지급했다는 소식으로 6% 가까이 하락한 것에 따른 영향으로 1.6% 내리며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형 IT주들은 미국발 훈풍에 한 층 더 탄력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2.81% 오른 88만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하이닉스(000660)는 3% 오른 2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4.92포인트(1.02%) 오른 489.03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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