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미국 애플도 해킹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한 해킹그룹은 트위터를 통해 애플 서버에서 빼낸 것으로 추정되는 26명의 관리자 이름과 패스워드를 공개했다.
이들은 안티섹(Anitsec, 컴퓨터 보안 조치에 반대하는 운동)을 지지하는 국제해커그룹 어나니머스와 룰즈섹이 포함된 것으로 보이는 해커 집단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은 "애플의 소프트웨어에서 보안결함을 발견해 애플의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애플 역시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우리는 다른 일을 하느라 바쁘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아직 애플측은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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