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브리핑) "저축은행 1~2곳 추가 영업정지 될 수도"
2011-07-05 13:48:40 2011-07-05 13:51:27
[뉴스토마토 임효주기자]
 
국내 뉴스 브리핑
출연: 임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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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축은행 1~2곳 추가 영업정지 될 수도"
· 마크로젠, 한국인 특수 유전자 변이 발견
· SKT 모바일광고 플랫폼사업 나섰다
· 최저임금위, 노사 반발로 파행운영

1. "저축은행 1~2곳 추가 영업정지 될 수도"
· "상반기 검사 받은 1~2곳 경영개선 조치 등 가능성"
· 금융위원회, '하반기 저축은행 경영건전화 추진방향' 발표
· 85개 저축은행 경영진단 실시
· 9월 하순경 조치 취할 듯
 
올 상반기에
금융감독당국으로부터 검사를 받은 저축은행 가운데
1~2곳이
영업정지 등 적기시정조치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주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어제
'하반기 저축은행 경영전화 추진방향'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상반기중 검사가 종료된 저축은행 가운데
자구노력이 미흡하거나
과도한 예금인출로 유동성 부족에 처하게 되는 경우
영업정지 등 관련 조치가 부과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현재 1~2곳이 논란이 되고 있다"며
"상반기 중 검사가 종료된 저축은행 중
자구노력을 이행중인 이들 1~2곳의 경우
결과에 따라
영업정지 등 적기시정조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올 상반기 중에
금융당국의 검사가 종료된 저축은행은
총 10곳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당국은
하반기 저축은행 구조조정과 관련해서
85개 저축은행을 대한 경영진단을 실시,
9월 하순경 경영진단 등을 결과를 토대로
관련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2. 마크로젠, 한국인 특수 유전자 변이 발견
· 서울대·마크로젠 연구진, "RNA 염기서열도 변이"
· '네이처 제네틱스' 게재
· 한국인 고유 DNA변이 발견
 
기존의 DNA 서열 분석만으로는 알 수 없었던,
RNA 자체 서열 변이가 대규모로 존재한다는 사실이
최초로 밝혀졌습니다.
 
또 한국인만의 유전체 변이를 밝힌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대 의대 유전체의학연구소는
유전체 연구 바이오기업인 마크로젠과 공동으로
2008년부터 추진 중인
'아시아인 유전체 다양성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인 18명의 DNA와 RNA를 동시 분석한 결과
DNA에는 존재하지 않는 RNA 고유의 자체 염기서열 변이가
대규모로 존재함을 확인했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그동안은 단백질 생성 과정이
핵 속의 DNA에 저장돼 있고
DNA의 복사본이라 할 수 있는 RNA 정보 한 세트가 핵 밖으로 빠져나오면서
이를 토대로 아미노산 조성 및 단백질 구조가 결정된다고 알려져 왔으나
 
서 교수 팀은
DNA의 염기서열이 RNA로 똑같이 전사되는 게 아니라
전사 과정에서 염기가 바뀜으로써
DNA에 없던 변이가
RNA에 새롭게 생기는 현상이 광범위하게 존재한다는 사실을
규명했습니다.
 
또 이번 논문에서는
한국인 18명의 유전체 분석을 통해
950만개 이상의 유전체 변이를 밝혔는데,
이중 220만개 이상이
기존의 연구에서 한번도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것입니다.
 
이번 연구에서 나타난 결과에 따르면,
새롭게 발견한 220만개의 변이 중 약 120만개는
한국인에서 최소 10% 이상 존재하는 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인에서 이렇게 흔하게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다른 민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한번도 보고되지 않았다는 것은
이러한 변이가
한국인의 유전적 특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3. SKT 모바일광고 플랫폼사업 나섰다
· SK텔레콤, 모바일광고 플랫폼 'T애드' 공식 출시
· "600개 제휴 애플리케이션 확보..시장성 검증"
· 오픈마켓 ‘T 스토어’ 적극 활용
· SK컴즈 등 계열사 시너지 모색
· "400여개 광고주 확보..물량 문제없다"
 
SK텔레콤이 모바일 광고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SK텔레콤은 모바일 광고 플랫폼 ‘T애드’를 공식 출시하고
애플리케이션 배너광고를 시작으로
다양한 모바일 광고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이 꼽는 T애드의 가장 큰 경쟁력은
T스토어라는 오픈마켓을 통해
양질의 제휴 애플리케이션 확보가 쉽다는 점입니다.
 
현재 T스토어에는 12만개 이상의 콘텐츠가 등록돼 있으며
800만명의 가입자가
매달 평균 11건의 콘텐츠를 다운받고 있습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네이트, 네이트온, 싸이월드, 11번가, OK캐쉬백 등
계열사들의 서비스들과 연계해
다양한 형태의 광고 마케팅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포털 자회사 SK컴즈와
광고주 영업 및 광고상품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다만 개발자들이 수익 확보에 대한 어려움으로 꼽는
저조한 광고물량에 대해 SK텔레콤은
베타서비스 기간 광고 노출률이 90%에 이르렀으며
400여개의 광고주를 확보하는 등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4. 최저임금위, 노사 반발로 파행운영
· 내년 최저임금 인상 '1090원 vs 30원' 이견
· 근로자측 "사측 30원 인상 기준 없다"
· 사용자측 "중소기업에 부담..고용축소될 것"
 
최저임금위원회가 어제 오후 4시 위원회를 속개했지만 
근로자측과 사용자측 모두가 회의에 불참했습니다.
 
현재 노사 양측이 최초 제시한
내년도 최저임금안은
올해보다 각각 1090원 인상과
30원 인상한
5410원과 4350원입니다.
 
협상 과정에서 이 간극을 좁히기 위해
노사 양측은
각각 4780원과 4455원까지
3차 수정안을 낸 상태였습니다.
 
중재역할을 하는 공익위원은
4600원을 제시했지만,
어제도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합회 관계자는
어제 오전
"1차 수정안으로 재계가 제시한 최저임금 30원 인상은 기준이 없다"며
회의 불참 의사를 알리고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근로자측이 요구하는 최저임금 5410원은
전체 임금근로자의 임금 50% 수준에 달하는 것이며
현재 최저임금 4320원은 34%에 불과하다는 설명입니다.
 
한국경영자총연합회 관계자 역시
공식적으로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사용자측은
1차 수정안으로 제시한 30원 인상에 대해서
"경영난을 중소기업에게는 최저임금제가 부담으로 작용해
결국 고용축소로 연결된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오는 8월 5일까지 최저임금 고시를 위해 조속한 의결이 시급한 상황에서
어제 회의가 무산됨으로써
앞으로 최저임금 협상이은 난항을 겪을 전망입니다.
 

 
 
뉴스토마토 임효주 기자 there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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