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한 박자 쉬어가자..2160선 내줘
2011-07-06 09:28:46 2011-07-06 09:28:57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지난주 후반부터 전일까지 상승흐름을 타왔던 코스피 지수가 한 박자 쉬어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포르투갈의 투자등급 하향 소식으로 혼조세 마감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특별한 호재도 찾아 볼 수 없어 뚜렷한 매수주체가 부재한 상황이다.
 
6일 9시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51포인트(0.21%) 내린 2157.1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85억원, 62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933억원 매도에 나서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1503계약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8계약, 696계약 매수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를 통해서 355억원 매수세, 비차익거래 87억원 매도세가 포착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가 1.60% 가까이 오르며 가장 강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고 음식료품, 화학 업종 등이 강보합권에서 운송장비업종의 뒤를 잇고 있다. 반면 그간 외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좋은 흐름을 탔던 전기전자업종은 업황이 부진할 것이라는 증권업계의 전망에 1.5%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하이닉스(000660)가 각각 1%, 5.54% 내리고 있다. 특히 하이닉스의 경우 현대중공업(009540)이 하이닉스 인수전에 불참한다는 소식이 들리며 그 낙폭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현대중공업은 인수전 불참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5.49%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70포인트(0.15%) 내린 491.64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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