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로 엿새째 상승하며 2170선을 돌파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9.44포인트( 0.44%) 오른 2171.19에 장을 마감해 엿새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포르투갈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에 혼조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프르그램 매수세 확대에 힘입어 장중 상승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70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784억원, 기관은 682억원 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35계약, 968계약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2794계약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2649억원, 비차익거래에서 810억원 순매수를 나타내 총 345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업종이 1.40% 오름세를 보여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운송자비업종의 강세는 현대중공업이 하이닉스 인수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힌데 따른 반사효과로 풀이된다.
실적 개선폭이 예상보다 클 것이라는 분석에 보험업종이 1.17%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최근 강세를 보였던 전기·전자가업종이 0.75% 하락했고, 통신업 -0.73%, 종이·목재업 -0.45%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하이닉스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한
현대중공업(009540)이 6.37%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57포인트(0.12%) 상승한 492.94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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