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 모바일광고 시작
2011-07-06 19:30:13 2011-07-06 19:30:40
 
[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가 모바일에 최적화된 모바일 광고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구글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유튜브 모바일 트래픽의 비중은 전체 유튜브 사용량의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전세계 1위 수준이다.
 
이로써 국내 기업들을 위해 더욱 효과적이고 광범위한 마케팅 수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유튜브 모바일 사이트(http://m.youtube.com)를 통한 동영상 콘텐츠 조회수는 전년 대비 무려 9배 이상 증가해 현재 일일 조회수 2억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또 국내 스마트 기기 보급률이 현재 80%를 넘어섰고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올해 연말까지 2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돼, 모바일 광고의 효과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튜브 모바일 광고 프로그램은 유튜브 모바일 사이트 검색 시 카테고리 및 메인 홈페이지 상단에 배너 형태로 노출되는 ‘로드블록(고정광고)’과 데스크톱 브랜드 채널을 모바일에 최적화한 ‘브랜드 채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유튜브 어플 실행 시 화면 전체에 최대 15초 길이의 동영상 광고 영상이 보이는 ‘인스트림 동영상’ 등이 있다.
 
로드블록은 하루 동안 디스플레이 광고 노출수를 특정 광고주가 100% 점유할 수 있으며, 브랜드 채널은 모바일에 적합한 테마, 배너, 광고 문구 및 헤드라인 동영상 등으로 모바일에 최적화된 브랜드 채널을 운영할 수 있다.
 
아울러 인스트림 동영상의 경우 유튜브 어플의 프리미엄 파트너 영상에 게재되어 사용자들이 즐겨 찾는 동영상이 재생되기 전에 자동 노출된다.
 
샤일레쉬 라오 미디어플랫폼 디렉터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꾸준한 성장과 태블릿 PC의 발달로 유튜브 모바일 서비스를 통한 콘텐츠 소비가 급증하고 있어 효과가 클것으로 예측된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최상의 플랫폼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최용식 기자 cys7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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