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경남기업 회장, 에티오피아 수상과 면담
2011-07-10 16:12:02 2011-07-10 16:12:02
[뉴스토마토 김동현기자]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이 지난 9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수상 집무실에서 멜레스 제나위(Meles Zenawi) 에티오피아 수상과 단독 면담을 가졌다.
 
◇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왼쪽)과 멜레스 에티오피아 수상(오른쪽)이 환담을 가지고 있다.
 
10일 경남기업에 따르면 성 회장은 멜레스 수상과 에티오피아가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포함해 자원개발 및 도로, 항만, 철도 등과 같은 추가적인 인프라구축 참여 등 상호 경제협력방안에 대해 논의를 했다.
 
멜레스 수상은 이 자리서 "단순한 경제모델과 경험의 공유에서 더 나아가 자국의 특성에 맞는 경제모델을 수립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조언과 지도를 부탁한다"라며 "에피오피아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경남기업이 경제발전의 좋은 견인차 역할을 해 줄 것"이라 요청했다.
 
경남기업은 에티오피아에서 총 13건, 53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진행했고 현재 7개 현장에서 35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2007년부터는 매년 에티오피아 대학생 약 200명에게 5만달러 이상의 장학금을 제공해오고 있다. 올해는 대학생 14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threecod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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