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외환銀인수 못해도 충분히 매력적-대신證
2011-07-11 08:09:33 2011-07-11 08:09:59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003540)은 11일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외환은행 인수 무산 가능성을 고려해 목표주가는 6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반면, 투자의견은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외환은행(004940) 관련 불확실성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어 인수무산에도 펀더멘털과 현 주가수준을 감안하면 충분히 매력적이라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환은행 인수 승인여부이 미뤄짐에 따라 인수고려한 평가를 적용해왔지만 보수적 관점에서 무산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연구원은 "인수 계약조건은 우려보다 괜챦은 편이지만 결국 인수승인 지연으로 하나금융이 향유할 자본상승분을 론스타가 가져가는 셈이 됐다"며 "인수와 관련해 현재로서는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현대건설 매각익과 순이자마진 개선등으로 순익은 전분기대비 10.6% 늘어난 431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총자산대비 대손비용률은 약 0.38%로 매우 낮아 은행중 자선건전성에 대한 신뢰도가 여전히 가장 확고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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