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대신증권은 "하반기에는 국내증시의 본격적인 상승반전이 나올 것" 이라며 국내 투자비중을 높이고 저점 분할매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15일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글로벌 약세장을 이기는 펀드투자전략’이란 주제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대신증권은 "세계적으로 유동성이 감소되고 있는 것은 맞지만 ‘펀드런’을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며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김순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투자 액티브펀드의 주식편입비율은 93%대로 낮은 수준"이라며, 국내 주식형 펀드 위주로 저가 매수세 유입이 확대되고 있고 국내주식형과 해외주식형 펀드로의 유입이 년초부터 꾸준히 상승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또 투신권의 자금상황에 대해서도 "앞으로 4조원정도 투신권의 매수여력이 있다"며 밝은 전망을 내놨다.
그러나 금리 인상 기조로 인한 수익률 저하가 예상되는 채권형 펀드와 글로벌 증시 약세로 자금 유출 양상을 보이고 있는 해외 펀드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인프라와 실물펀드의 매력은 여전히 높은 수준 "이라며 그 밖에 "IT, 금융, 소재 섹터 투자 비중이 높은 가치형 및 중소형주 펀드에 관심을 갖으라"고 말했다.
해외 투자에 상대적으로 유망한 지역으로는 "경제환경과 기업 이익 등을 고려할때 동남아나 중동, 남미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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