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하나금융지주(086790)는 서울 명동성당에서 천주교 산하 사회공헌단체인 '바보의 나눔' 재단과 다문화가정 지원 및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과 염수정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겸 총대리 주교가 참석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 사업 지원 ▲다문화가정(어린이 교육) 지원 ▲지속적인 공동체 발전과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내외 공익사업 지원 등에 협력키로 했다.
양측은 '나눔금융상품'을 함께 개발하고 이를 통해 조성된 금액을 바보의 나눔 재단에 기부해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에 쓰도록 할 계획이다.
김승유 회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나눔 운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바보의 나눔 재단과 협력해 다양한 다문화가정 지원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보의 나눔 재단은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나눔을 실천하는 데에 바보가 되자"는 뜻으로 지난해 2월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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