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긴축에도 식을줄 모르는 부동산 열기
2011-07-14 17:45:57 2011-07-14 17:46:26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중국 정부의 노력에도 중국의 부동산 시장의 열기는 계속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를 인용해 "올 상반기 중국 부동산 개발에 투입된 금액은 2조6250억위안으로 전년 대비 32.9%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3월 투자 열기가 주춤 하는 듯 했지만 지난달 부동산 매매액이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주거용과 상업용 부동산 매매 규모는 올 상반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1%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부동산 열기를 한번에 식히기 보다는 서서히 가라앉히는 편이 좋겠다고 결정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존슨 후 CIMB-GK 증권 애널리스트는 "저소득층 대상 공공 주택 건설안이 촉매제로 작용해 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 것 같다"며 "활발한 주택 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정부의 긴축 정책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올해 저소득층을 위한 1000만 공공 주택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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