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WTO 요구에 희토류 수출 쿼터 개선
2011-07-15 08:44:02 2011-07-15 08:44:28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세계 최대 희토류 공급국인 중국이 올 하반기 희토류 수출 한도(쿼터)를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중국 상무부는 14일(현지시간) 올해 수출 쿼터의 두 배 수준인 1만5738톤의 희토류를 수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수출 쿼터는 7976톤이였다. 
 
앞서 세계무역기구(WTO)는 "중국이 희토류 수출 물량을 제한한는 것은 글로벌 무역 규정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개선을 촉구했다.
 
중국은 지난 2009년 부터 자국의 자원 보호를 이유로 희토류 수출 물량을 조절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중국의 희토류 수출 감축 발표는 일본을 포함한 국가들에게 위협으로 작용했다.
 
매튜 제임스 희토류 전문 생산 투자 기업인 리나스 대변인은 "이번 조치가 큰 변화를 이끌지는 못할 것"이라며 "희토류 시장에 새로운 공급자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전 세계적인 희토류 부족 현상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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