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유럽 등 30여개국에 스마트폰 2종 출시
2011-07-17 20:58:04 2011-07-17 20:58:31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G전자(066570) 스마트폰 2종을 출시하며 전세계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한다.
 
LG전자는 이달 말 유럽을 시작으로 30여 개국에 '옵티머스 프로(Optimus Pro, 모델명 : LG-C660)'와 '옵티머스 네트(Optimus Net, 모델명 : LG-P690)'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옵티머스 프로는 PC(개인용컴퓨터)자판 배열인 쿼티(QWERTY)와 바(Bar)를 결합한 LG의 첫 스마트폰이다.
 
2.8인치 터치 디스플레이(QVGA급 LCD) 아래에 4줄의 쿼티 자판을 배치해 입력 편의성을 높였다. 자판 내 메일, 일정 메뉴로 바로 접속할 수 있는 전용 버튼을 각각 추가 적용했다.
 
옵티머스 네트는 3.2인치 HVGA(320 X 480)급 LCD(액정표시장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콤팩트한 디자인을 갖췄다.
 
바탕화면에 LG 소셜네트워크 포털인 '소셜 플러스(Social+)' 위젯을 적용,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을 실시간으로 접속·확인할 수 있다.
 
또 홈네트워크 규격인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기반의 '스마트 쉐어(Smart Share)' 기능을 이용하면 인증 기기간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이외에도 유럽향 모델에는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NFC(Near Field Communication), 북미향의 경우 쿼티 자판을 탑재하고, 신흥시장에는 두 개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듀얼 SIM 등 지역별 맞춤 기능을 적용할 계획이다.
 
두 모델은 각각 구글의 안드로이드 진저브레드 버전 운영체제, 800메가헤르츠(MHz) CPU 등을 탑재했다.
 
박종석 LG전자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장은 "프리미엄부터 대중적인 스마트폰에 이르는 다양한 고객 맞춤형 모델을 출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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