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사용이 불편하지 않으면서 사람이 들고 다닐 수 있는 한계치에 가까운 대형 휴대폰이 나온다.
18일 삼성전자와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프로젝트명 갤럭시Q로 명명한 5.3인치 크기의 휴대폰을 이르면 9월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5.3인치 대화면의 갤럭시Q를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릴 '2011 베를린국제소비가전박람회(IFA)'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갤럭시Q가 태블릿PC와 휴대폰 사이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낼 것"이라며 "휴대폰의 작은 화면에서 이용하기 힘들었던 내비게이션 등 킬러서비스들을 이용하기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4.3인치 갤럭시S2를 전세계 런칭했고, 10.1인치 태블릿PC 갤럭시탭의 국내 예약 판매를 최근 시작했다.
하지만 갤럭시S2의 선전과 달리 10.1 갤럭시탭은 전작 7인치 갤럭시탭과 마찬가지로 애플의 아이패드에 밀려 시장 상황이 별로 좋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Q가 태블릿PC 수요의 일부를 흡수할 것이라는 판단아래 5.3인치 대형 화면을 최고급 디스플레이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슈퍼아몰레드플러스로 적용했다.
갤럭시Q는 또 3세대 이동통신 WCDMA 방식 뿐만 아니라 4세대 LTE 버전도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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