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현대·기아차가 올해 상반기 유럽시장에서 반기 최대 실적을 거뒀다. 아시아 업체 가운데 시장점유율도 1위를 차지했다.
18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상반기 유럽시장에서 총 34만6388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늘어난 실적이다.
시장점유율도 4.7%로 전년동기대비 0.3%포인트 늘었다. 4.0%를 기록한 도요타와 3.4%의 닛산을 제치고 아시아 업체중 1위를 차지했다. 전체로는 9위를 차지했다.
상반기 유럽의 신차 판매대수는 735만534대로 전년대비 1.8% 줄었다.
1위는 폭스바겐그룹으로 167만여대를 팔았고, 푸조-시트로엥(95만여대)과 르노그룹(70만여대), GM(64만여대) 등이 뒤를 이었다.
9위를 차지한 현대기아차와 8위인 다임러그룹의 차이는 불과 400여대로 순위 바뀜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현대기아차의 6월 시장점유율은 5%로 도요타와 닛산의 3.2%를 크게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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