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애기자]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이석환 부장검사)는 18일 김장호 금융감독원 부원장보(53)에게 수천만원 상당의 뇌물과 향응을 제공하고 김 부원장보의 친구에게 수억원을 부정대출한 혐의(뇌물공여)로 신삼길 삼화저축은행 명예회장(53)과 이광원 전 대표이사(49)를 추가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신 회장은 2006년 9월 경기도 성남의 한 골프장에서 300만원 어치 상품권을 제공하고 골프비 22만여원을 부담하는 등 4차례에 걸쳐 김 부원장보에게 2100만원 상당의 현금과 상품권, 160만원 상당의 골프·향응을 제공한 혐의다.
신 회장과 이 전 대표는 2007년 2월 김 부원장보의 부탁을 받고 그의 친구인 하모씨의 회사에 4억5천만원을 부정대출해 준 혐의도 받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미애 기자 jiir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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