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한화증권은 19일
한솔케미칼(014680)에 대해 자회사 삼영순화의 실적 호전에 더불어 3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날 오주식 한화증권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00억원, 영업이익 6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분기사상 최대실적이나 LCD패널업체의 가동율 감소에 따른 LCD향 과산화수소 매출이 감소한 탓에 영업이익률이 다소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한솔케미칼의 영업이익의 절대적 비중(61%)을 차지하는 IT향 과산화수소의 높은 수익성이 유지되고 있으며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일본의 과산화수소 생산 차질에 의한 글로벌 IT향 과산화수소의 수요는 견조하다는 진단이다.
그는 “특히 한솔케미칼은 현재 IT향 과산화수소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가 진행 중에 있으며 IT향 과산화 수소 매출 증가로 3분기 매출액 750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을 달성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오 연구원은 자회사 삼영순화의 실적 호전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삼영순화의 경우 상반기 영업이익 100억원, 당기순이익 70억원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라 지난해 영업이익이 116억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삼영순화는 올 상반기에 전년도 전체 영업이익의 86%를 이미 달성했다는 것.
따라서 올해 상반기 삼영순화로부터 반영되는 한솔케미칼의 지분법이익은 40억원을 초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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