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중국 초상은행은 중국과 홍콩 증시에서 최대 350억위안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홍콩 증권거래소에 제출된 자료를 인용해 "초상은행은발행주식 10주 당 2.2주의 신주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은행감독위원회는 지난 4월 금융기관의 갖추고 있어야 할 최소조건인 핵심자기자본비율을 기존 4%의 배인 8.5%로 상향조정했지만 지난 3월 기준으로 초상은행의 핵심자기자본비율은 7.7%로 새로운 기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티븐 산 MF 글로벌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는 "초상은행의 핵심자기자본비율을 10%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서는 최대 250억위안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한 바 있다.
초상은행을 포함한 중국은행들은 위원회가 제시한 자기자본비율을 맞추기 위해 자금 조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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