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오는 8월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데이빗 라일리 피치 미국 담당 애널리스트는 "현재 미국의 신용등급 'AAA'에 대해 '안정적'으로 부여된 전망을 8월에 다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미국의 부채 협상이 이뤄지면 이것을 바탕으로 미국의 신용등급 및 등급전망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치는 3대 신용평가사 가운데 유일하게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와 무디스는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 관찰 대상'에 올려놓고 강등 가능성을 시사한 상태다.
한편, 이날 무디스는 미국이 디폴트를 맞게된다면, 미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4곳의 AAA 등급 보험회사들도 신용등급이 강등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욕생명보험, 노스웨스턴 뮤추얼 생명보험, 전미교사보험및 연금협회, 유나이티드 서비스 오토모빌 어쇼시에이츠 등 4곳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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