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부채한도 조정 마감시한을 앞두고 그동안 반대해온 연방정부 부채를 임시로 상향 조정하는 것도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20일(현지시간)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연방정부 부채 상향 조정과 적자 감축안의 합의를 위해 단기적으로 부채 한도를 조정하는 방안을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감축안의 의회통과를 위해 짧은 기간 동안 추가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기존의 입장에서 한발 물러서며 부채감축안에 대한 야당과의 협상이 큰 진전을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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