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G(003550)는 올 하반기에 대졸신입 900명, 경력 400명, 기능직 2700명 등 총 4000명을 채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의 올해 채용규모는 입사기준으로 상반기 1만3000명을 포함해 연초 계획대로 총 1만7000명에 이르게 된다.
이는 연간 채용인원이 처음으로 1만명을 돌파한 지난해 1만5000명보다 2000명(13.3%) 늘어난 규모로, 사업부문별로 ▲ 전자부문 1만3600명 ▲ 화학부문 2100명 ▲ 통신·서비스부문 1300명이다.
LG 관계자는 "당초 계획대로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미래 성장을 위한 인재 확보를 비롯, 사회적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 대졸 R&D 인력 확보에 주력..기능직은 절반 이상이 고졸
하반기 연구·개발(R&D) 분야 채용규모는 1000명으로 올해 대졸 전체 채용인원인 8600명 중 상반기 채용인원 4000명을 포함, 5000명을 R&D 인력으로 채용하게 된다.
이들 인력은 스마트폰·스마트TV 소프트웨어, 태양전지, 3D(3차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LED(발광다이오드), 정보전자소재·2차전지 등 LG의 주력사업과 신성장동력 분야에서의 기술개발에 주력하게 된다.
올해 총 8400명을 뽑는 기능직의 경우 50% 이상을 고졸인력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LG는 상반기 기능직 채용인원 5700명 중 3000명을 고졸인력으로 선발했으며, 하반기에는
LG디스플레이(034220) 1300명을 포함해 약 1600명의 고절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 "국내임직원수, 연말 12만명 넘어설 것"
LG의 국내임직원 수는 지난해 말 사상 최초 11만명으로 돌파한 데 이어 올 6월 말 기준 11만8000명을 기록하는 등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LG는 올해 국내임직원 수가 연말에는 12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료 :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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